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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테베 작전] 후기 - 작전 하라 했지 누가 썰전 하래요!
작성일 : 2018.06.14 10:30
조회 : 29
추천 : 0

한 줄 평 : 작전 보러 갔더니 썰전에 압도당하고 오다.
별 점 : ★ ★ ☆ ☆ ☆



■ 실화 영화인데, 이렇게 지루해버릴 수가 있나?

 실화 영화의 경우 기존의 사건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을 통해 
시각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해주어서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영화와 
사건에 대해서 여운을 깊게 남겨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엔테베 작전은  
참으로 이해하기가 묘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엔테베 작전에 대해서 
겉핥기 식의 사건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 이 사건의 급박함이나 현실감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영화의 볼거리가 화려하거나 다양한 것도 아니며 
이야기는 느긋하게 흘러가다 보니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건 위주' 라기보다는 '인물 위주의 대화'의 영화로만 흘러갔습니다.  
사건과 인물들 간의 심리가 조화를 이뤘어야 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생존'이 걸린 신념 싸움 그러나 납득이 안된다.

 리뷰 제목처럼 '엔테베 작전'보다는 '엔테베 썰 전'이라고 이해하시고 영화를 
관람하시면 더욱 편안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작전이라고 해서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을 기대해버렸습니다. 영화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국가에 대해서 심층 있게 다루지만 당사자들이 아닌 자칭 혁명가라고 불리는 
제3의 인물들이 언급을 하니 공감대가 형성이 안됩니다. "그냥 그럴수있겠네" 
라고 정도만 납득이 갑니다. '말'로만 이뤄지고 보이는 것이 없는 마치 허상의  
무언가에 대해서 설명하려다 보니 이해하기조차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영화 보러 가시면 쭉 주무실 듯싶습니다.

■ 인물들의 심리 표현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심리와 가치관에 대해서 격렬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좋긴 좋은데 뭔가 큰 한방이라고 해야 될까요? 시각적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영화로 제작된 만큼 관객들을 위해서 <스포트라이트> 혹은 <더 포스트>처럼  
끝까지 치열하고 흥미진진하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실화 영화의 제일 큰 장점인 '스토리의 탄탄함'을 
역설하는 듯한 축 처지는 스토리 전개로 지루함에 헤어 나오질 못했습니다. 
주인공들은 심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전혀 동조를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속 이어서, 각본이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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